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른 창원시의 수소 버스가 5G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스마트 교통 수단으로 변신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를 정식 운행한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는 교통 상황과 버스 이동 정보를, 탑승객에는 날씨 정보와 역 주변 상점의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전국 최초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 연동
창원 도심을 오가는 버스의, 겉모습은 기존 시내버스와 비슷하지만,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로 운행하는 수소버스이다. 운전석에는 교통상황, 버스 이동정보, 신호변경정보 등 C-ITS와 연계된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운전자 앞 유리에는 정차 시각 전·후 버스와 운행 간격, 정체 구간 등 실시간 교통 정보가 표시된다.
친환경 대중교통 수소버스는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인 데다, 탑승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와 주변 상가의 할인 정보까지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어 단순 교통수단에서 한 단계 진화된 서비스를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이다.
◆친환경 대중교통 수소버스, 창원에 이어 서울 등 전국적으로 설치 확대
수소버스는 창원을 기점으로 서울시 등 전국적으로 설치를 할 예정이며,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AR 기능을 접목하여 ▲정화량 정보 ▲노선 주변의 상권 및 광고 정보 ▲도착 정류장 위치 및 도착 예정 시간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위한 버스 간 거리 정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첫 운행에 들어간 스마트 수소 버스에는 이처럼 위치기반 서비스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탑재되어 있고, 창원시에서는 11대의 수소버스가 1년 이상 정식 운행 중이며, 점진적으로 운행 대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운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한 공간살균 기능 더해
지난 1년간 정식 운행을 하고 있는 창원시 수소버스는 앞서 소개한 5G 기술을 이용한 컨텐츠 제공 외에 최근 특별한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바로 빛을 이용한 공간살균 기능이다. 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수소버스의 내부 공간과 좌석, 버스 손잡이 등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버스 천장에 공간 살균기를 시범 설치하여 대중교통 방역에 새로운 전환기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버스에 장착된 공간살균기는 ㈜싸이큐어 (대표 황원준)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공간살균기로써, 인체 무해한 405nm 파장의 빛으로 공간과 사물의 표면을 살균하는 제품이다. ㈜싸이큐어의 큐어클린 공기살균기는 자체 개발한 HINS 기술 특허를 적용하여, 사람에게는 무해하고 빛의 조사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 상품화하여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큐어클린 공간살균기는 전문기관의 테스트를 거쳐 일정 시간 빛을 조사하면 각종 유해 세균과 COVID-19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것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창원시 수소버스에 적용한 것과 같이 원하는 설계 디자인으로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출처 : 이정현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매일안전신문(http://www.ids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780)